마음의 지혜 (내 삶의 기준이 되는 8가지 심리학) 독후감
- 목차
1장 사람을 대하는 지혜
성격이 아니라 자원의 사용이 문제입니다 | 외로움 때문에 나쁜 관계를 선택하지 마세요 | 나의 삶을 돌아보는 도구 | 매일의 작은 고민이 큰 직관을 만듭니다 | 자신의 욕구를 솔직하고 품위 있게 말하는 법
2장 행복을 만끽하는 지혜
행복의 정의 | 인간은 살기 위해 행복해야 합니다 | 금지 약물이 가진 진짜 효능 |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입니다 | 기록의 쓸모 | 나만의 난중일기 만들기 |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 ADHD라는 오명
3장 일을 해나가는 지혜
당신의 두 번째 인생, 군대에서! | 정해진 미래 | 다시, 인턴의 시대 | 가끔은 스위치를 끄세요 | 높은 목표, 겸허한 수용 | 완벽주의의 폐해 | 우리는 왜 아는 척을 할까? | 친근한 것 VS 아는 것 | 직업의 정의 | 우호성의 환상 | 가끔은 조선왕조실록처럼
4장 사랑을 지키는 지혜
사랑, 그놈 |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용서의 힘 | 어떻게 용서할 것인가 | 사랑한다면, 관찰하세요 | 집착의 이유 | 이별은 실패일까요? | 나에게 감탄하는 삶 | 어떻게 해야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 나에게 좋은 사람
5장 돈에서 자유로울 지혜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 인간이 돈을 만든 이유 | 불안을 피하고 싶은 욕망 | 행복한 부자를 만들어주는 위시리스트 | 부자 되는 사람은 따로 있을까? | 투자의 고수가 되려면 복기는 필수 | 좋은 돈과 나쁜 돈?
6장 성공을 꿈꾸는 지혜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나를 무장해제시키는 말 | Go! 그리고 No Go …… | 성공에 대한 자기 정의가 필요합니다 | 긍정적 롤 모델, 부정적 롤 모델 | How to win VS How not to lose | 사랑과 워킹맘 | 돈과 성취감
7장 죽음을 준비하는 지혜
죽음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날 | 나의 죽음을 상상한 적 있나요 | 극단적 선택을 하는 심리 | 우울은 어디에서 오는가 | 피크와 엔드 룰 | 메타인지가 우울에서 나를 구한다 | 얕고 다양한 관계의 중요성 | 절망이 아니라 무망입니다 | 두 날의 공통점 | 함께라는 약
8장 그래도, 미래
웰 디파인드, 일 디파인드 | 공부의 신, 연애의 신, 통일의 신 | 오락실의 추억 | 도박과 게임의 차이 | 실시간 피드백의 위력 | 피드백이 바뀌면? | 노동도 게임처럼 | 우버는 어떻게 전 세계를 매료시켰는가 | 우리 동네 4차 산업 혁명 | 세대 차이, 세대 공감 | 우리에게 필요한 대화
- 책을 읽은 기간 : 2023. 07. 03. - 2023. 08. 06.
- 책을 읽게 된 계기
인간관계에서 있어서 이런저런 일들이 생겨서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런 상황에 있어서 어떠한 해결책이 있으면 좋겠다란 심정도 있었고, 이 일들에 대해 잊고 싶은 마음도 공존했다. 그러다 우연히 <마음의 지혜>란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의 내용을 보니, 제1장과 제4장 부분이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이어서 확 눈에 끌렸다. 책을 읽고 나서 내 마음이 진정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읽기 시작했다.
초등학생 시절, 발표 때마다 목소리 작아서 선생님이 다시 발표시키기도 했고, 낯가림도 엄청 심해서 친척들이 와도 어르신들이 말 걸어도 한 마디도 못했었다. 머리로는 시뮬레이션도 돌리고 대답은 다 했는데 목에서 턱 막히는 느낌이었다. 그럴 때마다 당당하게 말하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고, 중학교 때부터 외향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서 엄청 노력했었다. 낯설지만 친해지려고 말도 걸고, 반장선거에도 나가서 부반장도 해보고 동아리활동도 해보고 여러 가지 활동도 해봤다. 가끔 주변 사람들은 내가 E인 줄 아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책에 나온 대로..
성격, 못 고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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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변했다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나는 누굴 만나고 나서 급격하게 피로감이 몰려오기도 했다. 그래서 혼자만의 시간을 좀 가져야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을 받았다. 어쩌면 혼자 예쁜 카페에 가는 걸 좋아했던 것도 이 이유였을 수도. 예전에는 내향적인 내 모습이 싫어서 변화되고 싶기도 했고 여전히 E가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내 성격도 인정하고 좋아해 보려고 한다.
Fear is reaction, Courage is decision. 이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말로 "두려움은 반응이고 용기는 결정"이란 뜻이지요. 사람은 불안한 상황 앞에서 걱정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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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연애나 인간관계 또는 어떤 상황에 대해서 고민이 제일 많았던 것 시기였다. 책을 읽고 나서 나의 행동을 되짚어보게 되었는데 < 이 관계에서 얻은 행복들을 잃을까 봐>에 대한 불안함이 컸던 게 아닐까 싶다. 내가 원하는 진짜 속마음을 숨기고, 요구를 얘기해야 하는 것들은 무작정 참아야만 해결되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러한 것들이 관계에 불화를 가져오면서, 내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어 갔다.
나이 들면서 가져야 하는 중요한 능력 중 하나는 자기 욕망을 속 직하면서도 품위 있게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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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섭섭함에 있어서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기 때문에 관계에 있어서 오해가 생기니 손절하게 된 것 같다. 내 욕구에 대해 말로 표현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던 부분이다. 앞으로는 내 마음을 솔직하게 잘 전달하는 것들을 노력해 봐야겠다.
서은국 교수가 쓴 <행복의 기원>입니다. 그 안에는 이런 명문장이 등장합니다.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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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행을 생각하면 구체적인 사례를 떠올립니다.
- 행복이라는 말을 들으면 우리는 전반적인 나의 상태를 체크합니다.
- 행복은 '나쁜 게 없는 상태'가 아니라 무언가 '좋은 게 있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 오랜 시간 조사를 거듭한 후에 생존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행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입니다.
책에서 행복하게 만들었던 순간들을 떠올려보라고 했을 때, 거창한 것들이 아니라 사소한 것들임을 깨달았다.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 때, 가족들이랑 다 같이 저녁을 먹을 때나, 잠깐 대화했던 내용들이 너무 재미있다던가 짜증 난 일을 누군가 공감해 줘서 같이 화내준다던가. 사소한 이런 일들이 오히려 나에게 행복이라는 걸 깨달았다. 불행함, 좋지 않은 상황들은 잊어버리고, 소소하게 일어나는 것들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걸 계속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계속 한 줄 일기라도 작성해 봐야지.
심리학에서는 용서를 감사와 함께 나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도구로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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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에는 신뢰형 용서와 규칙적 용서가 있다고 한다. 잘못에 대해 쿨하게 인정하고 믿고 넘어가는 것이 신뢰형 용서인데, 나는 그게 잘되지 않는 듯하다. 연애에 있어서도 연애 초엔 어떤 일에 대해 신뢰형 용서가 필요할 때인데도 나는 규칙적 용서만 제시하니 얼마나 숨 막혔을까? 규칙적 용서는 나중에 해도 됐을 텐데 말이다. 그리고 나의 회에 대해서도 평소에 어떻게 마스터해야 할지 하나하나 찾아가 보는 노력도 해야 할 것 같았다.
- 정직하고 겸손한 사람
- 정직은 솔직하다는 뜻이고 겸손은 적당히 나를 가린다는 뜻이니 둘은 정반대 개념 같습니다.
- 이 지점을 매일매일 조정하며 찾아내는 것을 우리는 <성숙함>이라고 부르지요.
- 연애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경험이며, 그 기쁨과 슬픔으로 우리는 성장합니다. 그리고 연애가 끝난 후에도 새로운 사랑은 계속되지요. 불꽃처럼 타오르는 사랑, 호수처럼 잔잔한 사랑, 좋은 것을 끌어당기는 사랑, ...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온전히 믿으세요. 그리고 그 사람과 사소한 장난으로 많이 웃는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 SAYING IS BELIEVE. SATING IS MEMORIES.
- 적절하고 필요한 피드백
- 나이가 들수록 자신을 기분 좋게 만드는 소비가 무엇인지 선명하게 알아가는 과정처럼 느껴졌습니다.
- 행복을 느끼는 주체도 나고, 행복한 삶을 설계하는 것도 나 자신입니다. 지혜롭고 꼼곰하게 설계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기고 말겠지요. 자본주의 사회는 부킹 프라이스를 막연하게 높이라고 주장합니다. 휘말리지 않기 위해, 스스로 기쁨을 찾기 위해 더더욱 필요 한 것이 바로 위시리스트랍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니 책이 정답이진 않지만 이 책은 내 마음에 공감되는 내용도 많고, 내가 잘못한 점에 대해도 되짚어보기도 하고, 내 삶에 대해 한 번더 생각해 보게되었다. 그리고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는 것 같아서 편안하게 읽은 책이다.